대전에서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소방용품 구매를 요구하는 전화사기가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40분쯤 유성구의 한 숙박업소 관계자가 ‘대전소방본부 직원’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사칭범은 “공기호흡기 등 소방용품을 비치해야 하며 나를 통해 구매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의심을 품은 숙박업소 관계자는 관할 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로 드러났고 다행히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기관이 특정업체를 지정해 물품 구매를 요구하거나 구매를 조건으로 보조금을 약속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전화·문자·이메일 형태로 기관 명의의 공문을 보내 계약 체결이나 선입금을 요구하는 행위는 모두 사칭 범죄”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종교시설, 숙박시설, 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들은 소방관련 물품 구매 요청 전화를 받을 경우 응하지 말고 관할 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