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바이오의약공정과 하이테크 과정에 입학한 박찬준(33) 교육생은 수료를 앞두고 코스닥 상장 중견기업이자 체외진단 전문기업인 ‘바디텍메드’에 합격하며 바이오 분석 전문가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4년제 대학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던 청년이 폴리텍의 실무 교육을 통해 전공 지식과 기술력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로 거듭나며 신산업 분야 취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의료산업의 흐름을 익혀온 박찬준 교육생은 2025년 신설된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바이오의약공정과 하이테크과정에 입학했다.
바이오의약공정과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과 품질분석 분야 핵심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1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최신식 교육시설과 현장 맞춤형 장비를 구축해 교육생들이 입사 후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첫 해 수료생인 박찬준 교육생이 취업한 바디텍메드는 1998년 설립된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다.
면역진단 기기, 진단용 카트리지, 진단 시약 개발·제조업체로, 최근 차세대 면역진단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며 선진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박찬준 교육생은 기기사업부의 ‘품질 분석’ 업무를 맡아 제품의 신뢰성을 검증하게 된다.
박찬준 교육생 외에도 바이오의약공정과 하이테크 과정을 이수한 동기 유다연(26) 교육생 역시 바디텍메드 중앙연구소에 동반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가천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를 졸업한 유다연 교육생은 대학 시절 쌓은 이론적 토대 위에 최신 장비를 활용한 실습 교육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현장 전문가들의 긴밀한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다.
학과를 이끄는 3명의 교수진은 서울대 출신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GC녹십자 등 국내 대표 바이오·화학 기업과 국가 공공기관에서 핵심 실무를 수행한 베테랑들이다.
특히 이들은 다수의 특허와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어, 단순 이론을 넘어 산업 현장의 살아있는 지식을 전수하고 있다.
최근에는 학계와 현장을 아우르는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재편했다.
강원대학교와 숙명여대 현직 교수 2명이 학문적 깊이를 더하고, 춘천시 소재 바이오 기업의 현직 전문가 3명이 시간강사로 참여해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전수한다.
이러한 강사진 구성은 실제 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기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영의 학과장은 “교육생들의 뜨거운 취업 의지와 대학의 현장중심 기술교육이 어우러져 맺은 결실”이라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및 지역 바이오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산업 발전에 주역이 될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