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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국내 첫 학부 정규과목 ‘금융사회복지론’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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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국내 첫 학부 정규과목 ‘금융사회복지론’ 개설

가계부채·금융사기·디지털금융 소외 대응…사회복지와 금융 결합한 융합교육

▲금융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교과목이 최초로 개설됐다. 호서대 전경 ⓒ호서대학교

가계부채 증가와 디지털금융 확산으로 금융 취약계층 문제가 커지는 가운데, 대학에서 금융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교과목이 국내 처음으로 개설됐다.

충남 천안의 호서대학교는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사회복지학부 정규 교과목으로 ‘금융사회복지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비자학이나 금융 관련 대학원에서 유사 과목이 운영된 사례는 있었지만, 학부 과정에서 금융 문제를 사회복지 실천과 연결한 정규 교과목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회복지 현장에서는 채무 문제 가구, 금융사기 피해자, 디지털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등 다양한 금융 취약계층이 존재하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교육할 기반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금융사회복지론’은 이러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설계된 교과목으로, 사회복지사의 금융 문해력 향상과 생애주기별 금융 문제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계부채, 청년층 금융불안, 노년층 디지털금융 소외, 금융사기 피해 등 현실적 문제를 사회복지 관점에서 분석하고 개입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사회복지사가 금융 취약계층을 가장 먼저 만나는 현장의 최전선에 있다는 점에서 복지 서비스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금융 문제를 전문적으로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 교과목은 대학 내 디지털금융경영학과와의 융합교육으로 운영된다. 수강생이 ‘디지털금융’, ‘핀테크 개론’ 등 관련 과목을 함께 이수하면 ‘금융복지전문가 마이크로디그리’를 취득할 수 있다.

이인정 사회복지학부장은 “금융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책임만으로 볼 수 없는 구조적 과제”라며 “사회복지사가 금융을 이해해야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과목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기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진 글로벌융합대학장도 “디지털금융과 복지를 연결하는 융합교육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분야”라며 “학문 간 협력을 통해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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