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반격 과정에서 피해를 본 중동 국가들에 사과하며 공격 중단 방침을 밝혔다.
7일(현지시간) AFP·AP통신 등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국영 TV 연설에서 "임시 지도자위원회가 이웃 국가들이 이란을 공격하지 않는 한 해당 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히고, "이란의 공격을 받은 이웃 국가들에 대해 개인적으로 사과한다"며 "이란은 역내 국가들에 적대감이 없다"고 말햇다.
다만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의 무조건 항복 요구에 대해 "적들이 바라는 이란 국민의 항복은 결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의 소망은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후 보복 차원으로 미군 시설과 미국 자산이 있는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 지역 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해 왔다. 전쟁이 걷잡을 수 없는 확전 초입에 서자 주변국들의 대응 움직임을 의식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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