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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유치가 아니라 설계하는 지역”…김성수, 성장 구조 전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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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유치가 아니라 설계하는 지역”…김성수, 성장 구조 전환 제안

새만금 산업 생태계 조성·‘전북펀드 7조’ 구상…전북 올림픽 유치 포기 주장

▲ 김성수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무소속)가 지난달 2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프레시안(양승수)


무소속 김성수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전북 발전 전략을 ‘유치 중심’에서 ‘설계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전북 성장 구조 재설계를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은 오랫동안 국가사업과 기업 유치를 통해 발전을 시도해 왔지만 산업과 경제 구조가 지역에 축적되지 못했다”며 “이제 전북은 더 이상 유치의 지역이 아니라 스스로 성장 구조를 설계하는 지역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전북의 발전 방향으로 공간·산업·재정을 함께 재구성하는 **‘설계형 도정’**을 제시했다. 행정 경계 중심이 아닌 산업권과 생활권을 기반으로 전북을 4대 권역 구조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새만금을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 중심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력망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 규제 특례, 산업 실증 환경 등을 구축해 기업이 실제로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실행할 재정 기반으로 ‘전북펀드 7조’ 조성도 제안했다. 공공 자금을 마중물로 민간 자본을 결합해 청년 창업과 산업 전환, 신산업 투자에 활용하는 전북형 투자 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또 “그동안 전북의 일부 사업이 경제성보다 정치적 구호 중심으로 추진된 측면이 있었다”며 전북 올림픽 유치 포기 입장도 밝혔다. 그는 “막대한 재정 부담이 예상되는 대형 이벤트보다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북은 더 이상 무엇을 유치할지 고민하는 지역이 아니라 스스로 성장 구조를 설계하는 지역이 되어야 한다”며 “전북이 바뀌면 대한민국 균형발전 방식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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