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서민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아산페이’ 상반기 발행 규모를 확대한다.
시는 올해 아산페이 연간 발행 규모 4000억 원은 유지하되 발행 시기를 조정해 상반기 발행액을 2774억 원으로 확대하고, 하반기는 1226억 원으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계획보다 상반기 발행액을 374억 원 늘리고 동일 규모를 하반기에서 조정한 것으로, 전체 발행량의 약 69.4%를 상반기에 집중해 고물가 시기 시민 체감 지원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아산페이는 모바일·카드·지류 방식으로 운영되며 개인 구매 한도는 월 200만 원이다. 할인 혜택은 선할인 10%와 후캐시백 1%가 유지된다.
시는 아산페이 확대 발행을 통해 시민 가계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 매출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올해 판매실적은 1월 360억 3400만 원, 2월 389억 5700만 원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는 3월 중 변경된 발행계획을 확정·시행하고 4월에는 국비 확보를 추진하는 한편 65회 아산성웅 이순신 축제와 연계한 홍보를 통해 아산페이 이용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또 차량 주유 이용이 많은 자영업자·농업인·운송업계 등을 고려해 ‘연매출 30억원 이상 가맹점 제한’ 규정에서 주유소를 한시적으로 제외하는 방안을 충남도를 통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최근 국제정세 불안과 물가상승으로 시민생활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아산페이를 상반기에 집중 발행해 가계부담 완화와 지역 소비 진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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