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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당내 강경파 향해 "대통령이 호소하는데…자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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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당내 강경파 향해 "대통령이 호소하는데…자제해 달라"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 설치에 관한 정부 법안에 반발하는 더불어민주당 내 강경파 의원들을 향해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자제"를 촉구했다.

우 전 수석은 10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에서 "일정한 결론을 낼 때까지는 각 의원도 소신을 충분히 피력할 수 있다"며 "결국 의총을 열어서 당론을 결정했지 않느냐? 당론을 결정한 이후에는 소신이 있다 하더라도 당론을 따라주시는 것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우 전 수석은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생각을 계속해서 말해서 당내 분란으로 비추는 행위에 대해서는 조금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대통령께서 저렇게까지 호소하고 계시면 이제는 개인적인 의견 피력은 조금 자제할 때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우 전 수석은 재차 "대통령께서 저렇게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소하셨는데 계속 본인의 입장을 말하는, 마치 정면으로 거역하듯이 하는 거는...(문제가 있다)"면서 "제가 볼 때는 (계속 각 의원이 반발하면) 이젠 당내 분란이 아니라 대통령실과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 그러니 지금부터 서로 더 지혜로워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도지사 후보로 민주당의 광역 단체장 중 가장 먼저 단수 공천된 우 전 수석은 이번 도지사 선거에 관해 "강원도에 보수적인 성향의 유권자들이 꽤 많이 계신데, 여론조사에 응답하지 않고 계신 분도 꽤 많다고 본다. 숨겨져 있는 보수표가 7~8% 정도 된다"면서 "예를 들어 지금 제가 한 10% 남짓 이기고 있다 이렇게 나오면 사실상은 한 2~3% 정도 앞서는 것이다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선거를 앞두고 당내 의원들에 등떠밀려 '절윤 선언'에 동참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우 전 수석은 "'장동혁 대표의 최근 행보는 아무리 봐도 국민의힘이 승리에 도움되는 것보다는 민주당에 도움 되었다'라고 말하는 호사가들의 분석이 거짓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제일 중요한 게 '장동혁 대표가 뭐라고 말하느냐'"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가 직접 '절윤'을 언급하지 않는 이상 극우 세력과 관계 단절로 유권자가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석 달여 앞둔 5일 강원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하고자 춘천시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대회의실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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