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에 도전장을 내는 더불어민주당 기장군 출마예정자들이 '원팀' 기자회견으로 의지를 다졌다. 전 국회의장실 정책비서관을 지낸 우성빈 기장군수 출마예정자는 "기장의 승리가 부산의 승리"라며" 토호 정치를 타파하겠다"고 부산 국민의힘을 향해 날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 기장군 출마예정자 일동은 11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합동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회견에는 우성빈 기장군수 출마예정자, 김희창·최정우 부산시의원(기장1) 출마예정자, 라기오·이영숙 부산시의원(기장2) 출마예정자와 김대준, 김원일, 황준우 기장군의원 출마예정자, 조혜원 비례후보 출마예정자가 함께했다.
이들은 "실력으로 증명하는 이재명 정부가 기장의 숙원이었던 정관선 예타 통과를 이뤄냈다"며 "초스피드 완공으로 기장의 교통 지도를 완전히 바꾸겠다"고 정관선의 빠른 완공을 약속했다. 기장일광선의 예타 면제를 추진하겠다고도 공약했다.
출마예정자들은 '정관 문화 르네상스'를 약속하며 품격 있는 문화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풍산금속의 정관읍 이전을 두고 해당 부지의 대체제로 제시했던 글로벌 AI 데이터 센터 유치도 다시금 언급됐다.
그러면서 "낡아빠진 토호정치를 깨트리겠다"며 부산 국민의힘을 향해 칼을 겨눴다. 표면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깃발을 꽃은 일이 없는 기장군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지만 그 이면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동만 의원 일가를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우 전 의원이 정동만 의원과 정종복 기장군수를 향한 공세를 펴온 것에 더해 이들이 "특정 세력의 이권이 아닌 군민의 이익을 최우선시하겠다"고 밝힌 점은 이러한 해석에 무게를 더한다.
한편 이날 회견에는 지역 민방인 KNN에서 라디오 진행을 맡았던 인기 DJ 라기오씨가 부산시의원 출마예정자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우 전 의원과 기장군수 공천장을 두고 경쟁을 예고했던 황운철 기장군의원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황 의원은 기장군수 출마를 단념하고 부산시의원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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