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사업 추진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11일 오산시에 따르면 기획예산처 주재로 전날 열린 ‘2026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이권재 시장은 “이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인 만큼 속도감 있는 행정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었다”며 “오산의 교통 여건과 향후 성장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예타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교2지구 입주가 본격화된 데 이어 최근 세교3신도시 지구 지정이 완료되면서 대규모 인구 유입에 대비한 광역철도망 구축이 절실하다”며 “선(先) 교통, 후(後) 입주 원칙에 따라 분당선 연장사업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은 서울 왕십리~강남~분당~수지 구간을 넘어 동탄을 거쳐 오산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수도권 남부 교통망 개선의 핵심 노선으로 평가된다.
이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이후 경기도와 오산·용인·화성시 협의를 거쳐 2022년 국가철도공단 타당성 조사가 진행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기획예산처에 예타 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했으며,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월 다시 신청한 상태다.
시는 그동안 국토부 장관과 차관, 철도국장 등을 만나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권재 시장은 “장기적으로 분당선 연장 노선을 오산대역에서 세교지구까지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며 “GTX-C 노선 오산 연장, 수원발 KTX 오산 정차 등 주요 광역·도시철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교통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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