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혁신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김 이사장은 올해 1월 2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위기 때마다 단합과 연대, 협력과 소통으로 극복해 왔다"며 "이제 익숙함을 버리고 진취적인 자세와 도전정신으로 낡은 틀을 깨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임직원들의 혁신 동참을 당부했다.
지난해 12월 17일 취임한 그는 곧바로 국민연금을 신청하지 않아도 바로 지급할 수 있는 '시스템 혁신'에 도전했다.
수급자가 공단에 연금을 신청하지 않아도 바로 지급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어보자는 취지이다.
김성주 이사장은 "정부와 공공기관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며 국민연금의 자동지급 시스템 도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국민이 주인인 연금에서 모두가 누리는 연금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연금개혁 선도' 의지도 천명한 상태이다.
추가적인 모수개혁과 함께 기초연금제도의 개선,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재구조화, 퇴직연금의 공적연금화 등 구조개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다.
외국계 운용사 유치를 위해 할 말은 단호히 한다.
김 이사장은 연초에 전북 혁신도시에 사무소를 설치한 국내외 자산운용 9개사와 간담회를 가진 후 5성급 호텔이나 교통여건 강화 등 애로 사항을 전북도에 건의하기도 했다. 혁신도시 기반이 5년 전과 별반 달라진 게 없다는 쓴소리도 서슴지 않았다.
이달 11일에는 이사장 직속 조직인 'NPS 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1차 전체회의를 공단 본부 연금홀에서 개최했다.
김성주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외부위원 3명을 포함해 총 21명으로 구성된 전략위원회는 앞으로 공단의 인공지능 중장기 계획과 주요 사업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운영하며 공단 인공지능 관련 부서 간 업무를 조정하고 그 이행을 점검하며 성과 관리까지 총괄한다.
전략위원회 산하에 △전략경영 △인력양성 △데이터 △연구·개발 △윤리·보안 등 5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사업전략을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실행하는 등 공단의 인공지능 전략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공단은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직원들이 업무를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조직 전체의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계획이다.
김성주 이사장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민연금 인공지능 전략기구 출범을 계기로 국민은 쉽고 편하게 국민연금 서비스를 이용하고 직원은 힘들고 복잡한 일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공단이 공공 부문의 인공지능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공단을 제일 잘 아는 김성주 이사장의 혁신 행보가 어디까지 갈 것인지 세간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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