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진주시, '우주항공 선도도시' 비전 현실화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진주시, '우주항공 선도도시' 비전 현실화

회전익센터·AAV센터 연계, 미래항공 거점도시 도약

경남 진주시가 우주항공산업을 지역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관련 인프라(INFRA)의 구축과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등 산업의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어 '우주항공 선도 도시'의 비전(Vision)을 현실화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2년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 특화 지구'로 지정된 이후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우주부품시험센터를 확장하고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산학연 연계의 실증 기반을 선도적으로 제공하며 우주항공 인프라 집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우주환경시험시설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 특구 지상국 ▶미래 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공립 항공우주 전문과학관 등 핵심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며 산업의 영역을 폭넓게 확장하고 있다.

▲가산산단 실증센터, 회전익비행센터. ⓒ진주시

시는 국가(중대형)와 지자체·민간(초소형)의 역할 분담 아래 선제적으로 초소형 위성의 기술 개발과 우주산업과 관련한 전문 인력 양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진주샛 프로젝트'는 단순한 위성 발사에 그치지 않고 1300억 원 규모의 '우주환경시험시설' 유치와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이끌어 낸 결정적 마중물 역할을 했다.

시는 이에 머물지 않고 혁신 특구에 지상국을 구축해 위성 데이터를 수신·가공하는 데이터 활용(다운스트림) 산업까지 생태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과의 협약을 추진해 80% 수준까지 국산화한 위성의 핵심 부품 기술을 관내 기업들이 요청하는 경우 기술적인 협력을 지원해 기업의 자생력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위성 특화 지구의 핵심 거점으로서 정촌면 경남 우주항공 국가산단에 '우주환경시험시설'을 구축하며 우주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 시설은 부품급 시험을 넘어 시스템급 환경시험까지 가능한 국제적 수준의 시험 인프라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다가오는 남부내륙철도 개통으로 고속철도(KTX)의 접근성이 개선되면 수도권과 대전의 우수 연구 인력이 진주에 소재하는 시험·인증 기관과 기업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주를 포함한 경남은 지난해 5월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 특구'로 최종 선정됐다. 진주시는 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2027년까지 지역 기업의 실증과 위성 교신을 돕는 '위성 데이터 통신 지상국'을 구축해 위성 데이터 활용(다운스트림) 분야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러한 첨단 인프라와 공립 항공우주 전문과학관을 융합해 지역 학생들에게 생생한 우주 교육 현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 세대가 지역에서 우주를 향한 꿈을 키우고 양성된 전문 인력이 지역의 우주 기업에 취업하는 양질의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KAI 회전익 비행센터는 2024년 12월 준공 이후 약 1년간 해병대 상륙 공격헬기와 해군 소해헬기의 체계 개발 사업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운영 단계에 진입했다.

특히 군·관·민수 헬기를 대상으로 시험비행·성능 검증·비행 안전성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비행시험 인프라로 국내 헬기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에는 올해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가 조성되고 있다. 실증센터는 정부의 상용화 정책에 발맞춰 미래 유망산업인 AA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진주시가 선제적으로 조성 중인 핵심 인프라로 인접한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연계해 기체와 부품의 시험·검증부터 비행시험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체계를 갖출 전망이다.

김성일 우주항공경제국장은 "우주항공산업은 진주와 경남을 먹여 살릴 전초기지이자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확장해야 할 영역이다"며 "집적화한 인프라에 다가오는 KTX 시대의 접근성을 더해 우수 기업과 인재를 적극 유치하고 진주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우주항공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