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대표 문화유산인 경기전과 전라감영지가 단청을 입은 옛 모습으로 복원된다.
시는 이달부터 경기전 정전과 전라감영지 내삼문에 전통 안료를 활용한 단청 복원 공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단청은 청·적·황·백·흑 오방색을 기본으로 목조건축에 무늬를 그리는 전통 장식 기법으로 장식 기능과 함께 햇빛과 비바람, 병충해로부터 목재를 보호해 건물 수명을 늘리는 역할도 한다.
현재 경기전 정전 단청은 노후화와 박리 현상으로 훼손된 상태로 시는 전문가 자문과 국가유산청 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증자료가 남아 있는 1872년 모습으로 복원하기로 했다. 공사는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단청 문양은 건물 위계에 따라 세 가지 형식으로 나뉘며 정전과 배위청은 금모로단청으로, 익랑·월랑·정전 배면 처마부는 모로단청으로, 정전 측면 상부 풍판 안쪽은 긋기 및 가칠단청으로 입힐 예정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금번 경기전과 전라감영지 전통단청 공사를 통해 문화유산의 위엄을 높이고 지속적인 문화유산 보존을 통해 역사 문화도시 전주의 정체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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