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나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SNS를 중심으로 한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되면서 선거전이 과열된 모습이다.
이번 나주시장 선거에 나선 이재태 전남도의원이 기획재정부 출신인 윤병태 현 나주시장을 겨냥해 재정 관련 문제점을 제기하자, 나주시가 즉각 반박하는 등 공방이 치열하다.
1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태 도의원은 최근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재정방어 실패율 전남 1위'의 치욕, 허구의 전문가 대신 골든 서클로 채우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나주시 예산성적표가 '전남 재정방어 실패율 1위'이며" "나주 역사상 유례없는 본예산 마이너스 성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나주시는 즉각 자료를 통해 "전남 재정방어 실패율 1위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나주시는 "공인된 재정지표나 통계상 개념이 아닌 자의적 표현으로 지방재정을 평가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면서 "또한 2023년~2024년 지방정부 주요 세입원인 지방교부세가 전국적으로 일괄 감액되면서 지방자치단체가 공통적으로 재정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주 역사상 유례없는 본예산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주장도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시는 "교부세 감액으로 인해 2024년 본예산을 일시 감액 편성했으나, 2025년 본예산 1조 90억 원을 편성해 전년 대비 7.38% 증가했고 2026년 본예산 역시 1조 6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 599억 원 증가 하는 등 최대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나주시는 지방교부세 감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시정을 운영해 왔고, 민선8기 들어 지방채를 신규 발행한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민선 7기에 발행된 지방채를 더 낮은 금리로 차환하는 등 재정 부담을 줄이고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정을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는 이번 공방이 "과연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까"라는 우려도 제기한다.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정책적 대안과 미래 비전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 방안을 시민에게 설명하고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지역사회 한 관계자는 "선거는 상대를 공격하는 과정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놓고 경쟁하는 과정"이라며 "네거티브보다 정책 중심의 논의가 이루어질 때 시민들의 선택도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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