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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 옷장 속에 숨은 전과 60범 수배자, 경찰 '매의 눈' 못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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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 옷장 속에 숨은 전과 60범 수배자, 경찰 '매의 눈' 못 피했다

광주의 한 폐가 수색 중 발각…성폭력·상습사기 등 전과

사기 등 8건의 수배가 내려진 60대 남성이 경찰의 눈을 피해 폐가 옷장 속에 웅크리고 숨어있다 덜미를 잡혔다.

광주경찰청은 지난 13일 서구 농성동 일대 취약지역을 순찰하던 중, 옷장 속에 은신하고 있던 수배자 A씨를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경찰청ⓒ프레시안(김보현)

광주경찰 광역예방순찰대 4팀(경감 이호정 등 5명)은 이날 서구 농성동 일대를 순찰하던 중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내용의 시민 제보를 접수했다. 즉시 주변 탐문에 나선 순찰팀은 인근에 방치된 폐가를 발견하고 내부 수색에 들어갔다.

수색 과정에서 순찰팀의 한 경찰관은 닫혀 있던 낡은 옷장을 열었고 그 안에서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숨어 있던 60대 남성 A씨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즉시 검거했다.

A씨는 사기 등 혐의로 총 8건의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범죄 경력을 조회하고 성폭력과 상습사기 등을 포함해 도합 60범의 전과자임을 확인했다.

이번 검거는 광주경찰청이 시민 중심 치안 시책의 일환으로 범죄 취약 지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한 성과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즉각 반영하는 치안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범죄예방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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