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해상 '가 이식' 과정을 생략한 '다시마 종자 본양성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근 장기적인 바다 수온 상승과 해양 환경 변화로 기존 방식의 종자 생산과 양식 과정에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추진하게 된 사업이다.
'가 이식'을 생략한 다시마 종자 생산 기술은 지난해 부터 종자를 분양한 이남용 전 수산업경영인 완도군연합회장이 연구·개발해 왔으며, 지난 2017년 양성 실험에 성공했다.
군은 지난 16일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다시마 종자 본양성 시범 사업'에 대한 행사를 갖고, 금일·노화·청산·보길·생일면 등 6개 어촌계에 1000여 개의 채묘(종자) 틀을 공급했다. 종자는 '가 이식' 없이 양성할 수 있으며 전복 먹이용과 식용으로도 가능하다.
군은 종자 생산 물량을 인수해 어촌계에 공급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 기술 안정성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미역, 곰피 등 다른 해조류 품종에도 기술을 적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해조류 양식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신우철 군수는 "안정적인 종자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이번 사업의 효과를 검증하는 등 향후 보급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