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전략작물인 가루쌀을 앞세워 농식품산업 고도화에 나섰다. 단순 생산을 넘어 가공·유통까지 확장하는 '쌀 산업화' 전략이다.
나주시는 1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진하는 '2026년 전략작물(가루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4억 원 규모로 국비 80%가 투입된다. 나머지 20%는 참여기업이 부담하는 구조로, 시 재정 부담 없이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나주시는 농업회사법인 보리담은, 다도참주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루쌀 기반 가공식품 개발에 착수한다. 핵심은 프리미엄 디저트와 전통주다.
특히 나주산 찰보리와 팥을 결합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먹거리 상품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가루쌀 전용 배합비와 제조공정도 함께 개발해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유통전략도 병행해 온라인 쇼핑몰과 스마트스토어, 홈쇼핑은 물론 지역 축제와 관광상품 판매까지 연계해 전국 시장 확대를 노린다.
시는 '2026 나주 방문의 해'와 연계해 관광객 소비를 끌어내는 대표 먹거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연간 20톤 이상의 가루쌀 소비 확대 효과가 예상되며 쌀 수급 안정과 밀 수입 의존도 완화라는 정책 목표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가루쌀을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 가공산업을 키워 농가소득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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