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곳곳에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속속 들어서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달 부천시 고강동 ‘청춘다시청춘센터’ 착공에 이어, 이달 말 시흥시 정왕동 ‘어울림센터’가 준공을 앞두면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맞춤형 공간이 현실화되고 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시재생 거점시설은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커뮤니티 공간으로, 마을 활동과 지역경제, 복지, 문화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의 필요를 반영해 설계된 만큼 주민 일상에 직접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기반으로 주목 받고 있다.
먼저 부천시 고강동 선사유적공원 내 유휴부지에 조성되는 ‘청춘다시청춘센터’는 그간 부족했던 노인 복지와 문화 수요를 채워줄 공간이다. 연면적 480.71㎡, 지상 1층 규모 2개 동으로 조성되며 오는 11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스마트경로당과 전시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돼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와 소통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흥시 정왕동에 들어서는 ‘어울림센터’는 규모와 기능 면에서 한층 확장된 도시재생 모델이다. 지하 3층부터 지상 10층, 연면적 8360㎡ 규모의 복합시설과 26층 공공임대주택이 결합된 형태로, 청년과 지역 주민의 주거 및 생활 수요를 동시에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내부에는 생활·문화·산업 육성 공간과 공공 연회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며, 지역 공동체의 중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천병문 도 도시재생과장은 “노년의 활력과 청년의 주거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 공간이 도입되면 도민의 일상이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체감형 도시재생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사업은 쇠퇴한 구도심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경제적·사회적·물리적 활력을 되찾는 사업이다. 도는 정부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다인 75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시군과 전문가, 도시재생지원센터 간 협업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사업 추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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