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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전통 발효차, 멕시코 첫 수출…중남미 시장 진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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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전통 발효차, 멕시코 첫 수출…중남미 시장 진출 신호탄

청하면 농식품 기업 ‘이도’, 2톤 규모 초도 물량 선적

무카페인·무첨가 프리미엄 발효차로 K-발효식품 영역 확대

경북 포항의 전통 발효차가 처음으로 중남미 시장에 진출했다.

포항시는 북구 청하면 소재 농식품 기업 ‘이도’가 생산한 전통 발효차를 19일 멕시코로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도 물량은 2톤, 약 3천만 원 규모로, 지난해 개최된 수출상담회를 통해 체결된 계약에 따라 추진됐다.

수출 제품은 도라지, 적하수오, 단삼 등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전통 발효 방식과 현대 가공 기술을 접목해 만든 차다.

이들 제품은 무카페인·무첨가·무설탕의 건강 음료로, 발효 과정을 통해 풍미와 기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근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김치와 장류 중심의 K-발효식품이 차 분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번 수출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시장 다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포항시는 수출상담회 개최와 해외 판촉, 바이어 초청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 농식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해 왔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소재 ‘이도’의 전통 발효차가 19일 멕시코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포항시 제공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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