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용인지역에 울려 퍼졌던 만세소리가 107년 만에 재현됐다.
용인특례시는 ‘제107주년 김량장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21일) 처인구 용인중앙시장 놀이광장(금복교) 김량장 학생만세운동 기념표석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1919년 3월 21일 원삼면 좌찬고개에서 시작돼 포곡·수지·기흥으로 확산되며 4월 3일까지 이어진 대규모 항일운동인 ‘용인지역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당시 1만 32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기록된 ‘용인지역 만세운동’ 과정 중 김량장에서는 1919년 3월 24일 졸업식을 마친 김량장공립보통학교(현 용인초등학교) 학생 20여 명이 만세운동을 주도하자 시장 상인과 주민들이 합세하면서 독립쟁취 시위가 확산됐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고 탄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독립유공자 후손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취타대를 선두로 용인중앙시장 놀이광장에서 중앙공영주차장까지 만세 행진을 이어가며 나라를 되찾기 위한 당시의 마음을 다시금 되새겼다.
시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용인 곳곳에서 이어진 만세운동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8일 수지구 고기근린공원에서 ‘머내만세운동 기념행사’와 기흥구 신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기흥 3·30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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