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7일 세종시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전-충남 통합 문제가 급물살을 탄 듯하다가 국민의힘이 반대하고 나섬으로써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대전-충남 통합) 과정에서 '세종은 혹시 소외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던 것도 잘 알고 있다"며 "그러지 않도록 민주당이 앞장서서 세종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세종은 우리 국토의 중심이고, 국토 균형발전의 상징이고, 서울 1극 체제를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 질서를 만들겠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 살아있는 도시"라며 "세종이 행정수도로서의 명확한 법적 지위를 가질 수 있도록 '행정수도 특별법'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법안 내용에 대해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세종지방법원 건립 예산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예산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국립민속박물관 건립, 문화도시 조성 등 세종 지역예산 확보 성과를 강조하며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민심에 호소했다.
정 대표의 이날 세종 방문은 같은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을 앞두고 이뤄졌다.
그는 순국 장병들을 추모하고 "이재명 정부는 안보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국방 예산은 65조8642억 원으로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액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대표는 중동 전쟁 상황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위기 우려에 대해 "이미 정부에서는 차량 5부제 등 여러 가지 에너지 절감 운동을 시작했다"며 "저 또한 월요일은 제 차를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고 이미 약속한 바 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국가적 차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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