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제9회 지방선거 1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서구청장 선거구가 요동치고 있다.
민주당 내 대전 최대 격전지로 꼽히던 서구청장 공천에서 후보들이 대거 탈락하며 ‘시스템 공천’ 공정성 논란이 재점화되는 양상이다.
대전시당 공관위는 27일 서구청장 경선후보로 신혜영·서희철·김창관·전명자·주정봉 예비후보 등 5인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제외된 전문학 예비후보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오늘 대전시당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전 예비후보는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중앙선대위 선임팀장으로서 전국 자치분권 조직을 총괄하며 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했다”며 “이재명 정부 탄생을 위해 희생해온 세월을 밀실 평가로 부정할 수는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당대표께서 약속한 ‘억울한 컷오프 없는 4무(無) 공천 원칙’이 이번 결정으로 무참히 무너졌다”며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 조직을 규합하며 당 발전에 몸 바친 후보를 배제한 것이 민주당이 말하는 공정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이번 재심 신청은 개인의 당락을 넘어 무너진 당의 원칙과 공정성을 다시 세우는 일”이라며 “서구의 미래는 밀실 평가가 아닌 주권자인 시민과 당원들의 선택으로 완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천 예비후보 역시 “불과 며칠 전 부적격 기준 예외 대상자로 의결됐다는 통보를 받았음에도 이중적 잣대로 컷오프시킨 것은 명백한 사천이자 야합”이라고 비판하며 중앙당 재심신청을 공식화했다.
한편 민주당 대전시당 공관위는 기초단체장 후보군도 함께 공개했다.
동구는 윤기식·남진근·황인호 예비후보, 대덕구는 김안태·김찬술·박종래 예비후보가 선정돼 예비경선을 거쳐 상위 3인이 본경선을 치른다.
중구는 김제선 중구청장과 육상래 중구의원, 유성구는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후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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