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중 후보 공천 시 보궐·행정공백 불가피”…리스크 집중 부각
보조금·횡령 의혹까지 거론…“공천 기준 강화 없인 당 신뢰 흔들”
국민의힘 경북 포항시장 경선을 앞두고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안승대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촉구하고 나섰다.
안 예비후보는 3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경선은 당헌·당규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일부 지역 당협의 조직적 개입 의혹과 지방의원들의 특정 후보 지지 행위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포항 남·북구 당협의 조직적 개입 의혹과 시·도의원의 특정 후보 지지 문자 발송은 자유민주주의 경선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당원과 시민의 뜻에 따라 공정한 경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 후보를 겨냥해 “수사가 진행 중인 인물이 공천될 경우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선거 이후 수사 결과에 따라 보궐선거가 실시될 경우 막대한 비용과 행정 공백, 지역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보조금 문제와 가족 명의 회사 관련 횡령 의혹 등을 언급하며 “공직자의 도덕성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포항시 예산이 3조 원을 넘는 상황에서 시장은 막대한 재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공직의 기본인 청렴성과 공정성이 흔들릴 경우 시정 전반의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 지역은 공천이 당선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는 만큼 공천 과정에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며 “잘못된 공천은 당 전체의 공정성과 도덕성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 예비후보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포항 발전만을 위해 나아가겠다”며 “갈등과 분열을 넘어 통합과 책임의 정치로 포항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스코와 철강산업이 지역 이권에 흔들리지 않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미래세대가 포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과 당원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지역 정치권에서는 경선을 앞두고 제기되는 각종 의혹과 공정성 논란이 향후 경선 구도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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