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0일 용인시 수지구 소재 급경사지에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재난취약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급경사지에 계측기기를 설치하고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위험 징후를 신속하게 포착하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 육안 중심의 관리 방식을 고도화하고, 위험 요인을 조기에 대응하기 위한 단계별 관리 체계 마련이 목표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 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구조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별도 사업으로 관리해 단기 응급조치와 중장기 정비를 연계한다.
현장 여건상 즉각 조치가 어려운 시설은 우선순위에 따라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31개 시군과 함께 예방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재난취약시설 점검을 완료하고, 풍수해 종합대책과 연계해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방시설 설치 수요 조사를 반영한 사업도 호우가 시작되기 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재난상황실에서는 31개 시군 관계자가 참석한 ‘여름철 호우 대비 사전 재해예방대책 T/F 4차 회의’를 열어 분야별 중점관리시설 점검과 예방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김규식 도 안전관리실장은 “AI·ICT 기반의 현장 중심 점검과 인명피해 긴급예방조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과학적 재난대응시스템 역량을 강화하고 예방 중심 대응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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