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AI 시대로 대표되는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모든 아이가 품격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교육의 실행을 약속했다.
유 예비후보는 30일 ‘미래의 길’을 위한 경기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아이의 하루 △교직원 지원 △부모의 마음 △마을의 힘 △미래의 길 등 유 예비후보가 제시한 ‘경기도형 기본교육 5대 공약’ 가운데 마지막 정책 공약이다.
유 예비후보는 "기후생태위기와 민주주의 위기 및 AI 대전환이라는 큰 변화를 앞두고 있는 우리의 교육은 속도가 아닌,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며 "특히 AI는 교육의 목적이 아니라 수단인 만큼, 기본교육의 힘으로 기술이 사람의 존엄을 지탱할 수 있는 교육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포용교육 체제의 전면 강화’를 위해 학급당 학생 수 감축과 통합교육 전문 인력 확충을 비롯해 ‘유아 단계 조기 발견 및 개입·초등 기초학력·중등 학교 단위 통합지원·고교 전환과 자립 및 대학 연계’가 이어지는 교육체계 구축 및 경계선 지능 학생 등 학습 취약 학생을 위한 학습안전망 구축 등을 펼칠 계획이다.
또 기본독서와 토론·실천 중심 수업 및 문화예술·체육교육을 통해 사고력과 관계 역량을 키우고, AI 윤리교육을 강화 및 맞춤형 학습과 진로·진학 설계를 입체적으로 지원하는 ‘AI 짝꿍’의 단계적 도입을 통해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학생의 선택권이 보장되는 고교학점제 운영 및 지역 산업과 연결된 미래형 직업교육 거점으로의 특성화고등학교 운영 등도 제시했다.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AX 전환’을 추진해 데이터 기반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사업의 유지·폐지를 결정하는 디지털 정책거버넌스도 완성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정책이 학교현장에서 원활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경기형 교육행정 업무 총량제’를 도입해 △유사·반복 사업 정비 △새로운 사업 도입 시 기존사업 중 효용이 떨어진 사업 폐지 통합 ‘One-in, One-out 원칙’ 도입 △현장 참여형 사업 평가체계 구축 등을 추진함으로서 교육청과 학교의 ‘일하는 방식’을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공문 작성과 민원 응대 및 보고 업무 등에 ‘AI 파트너’를 도입해 교사는 수업과 생활교육을 전담하고, 행정직은 학교 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본청은 정책기획·설계 중심으로 역할을 재정립하고, 교육지원청은 기존의 행정관리에서 ‘학교 맞춤형 해결’을 전담하는 현장 밀착형 교육지원 거점으로 운영하는 등 학교 현장 중심으로의 교육자치를 펼치는 등 교육행정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마련함으로서 살아 숨쉬는 학교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유 예비후보는 "조직과 예산, 행정과 거버넌스까지 바꾸는 실행의 힘으로 경기교육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겠다"며 "학교에 더 많은 일을 얹는 교육이 아니라 학교가 아이에게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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