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우 국민의힘 충남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천안을 아이 낳기만 하는 도시가 아니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도시로 바꾸겠다”며 저출생 대응을 위한 종합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저출생의 핵심 원인은 돈보다 시간과 돌봄, 의료 불안”이라며 “야근 시 맡길 곳이 없고, 밤에 갈 병원이 없으며, 초등돌봄이 끊기는 현실을 바꾸는 것이 본질적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천안시의 출산·보육정책에도 불구하고 돌봄 공백이 여전히 크다고 지적하며, 특히 초등돌봄 이용률이 1%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임신·출산 △보육·돌봄 △일·가정 양립 △주거 △놀이·통학안전 △의료·안전 등 6대 분야로 구성됐다.
임신·출산 분야에서는 둘째 출생 축하금을 3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출산 후 100일간 건강관리와 돌봄을 지원하는 ‘첫 100일 통합돌봄 서비스’를 도입한다.
또 0~36개월 영아 돌봄 바우처를 신설해 공공돌봄 이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육·돌봄 분야에서는 공공보육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고, 365일 24시간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초등돌봄은 ‘10분 생활권’을 목표로 다함께돌봄센터를 40개 이상으로 늘리고, 운영시간도 밤 10시까지 단계적으로 연장한다.
일·가정 양립을 위해 초등 1학년 부모 대상 ‘10시 출근제’를 도입하고, 아빠 육아휴직 지원과 기업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주거 분야에서는 출산 가구에 월 30만 원의 주거비를 2년간 지원하고, 장기전세주택 공급 확대와 ‘아이 키우기 좋은 공동주택 인증제’를 추진한다.
또 통학로 개선과 공공형 키즈카페 확충, 소아 응급 진료망 강화 등 안전·의료 인프라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는 도시의 미래전략”이라며 “출산부터 성장까지 끊김 없는 지원체계를 통해 청년이 머물고 아이를 키우는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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