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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청년 삶 전반을 잇다…'청년착착 프로젝트'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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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청년 삶 전반을 잇다…'청년착착 프로젝트' 본격 추진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도시 목표 일자리·주거·복지·참여까지 통합 지원

경기 부천에 머무는 청년들의 삶을 보다 더 단단하게 붙잡아 주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시작된다.

부천시는 31일 평생교육국 브리핑을 통해 청년의 정착과 자립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부천 청년착착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름 그대로 청년이 부천에 ‘착’ 머물고, 삶이 ‘착착’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담은 정책이다.

▲'청년착착 프로젝트' 개요 ⓒ부천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원사업을 넘어,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를 갖췄다. 시는 △일자리 △주거 △복지·건강 △공간·참여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을 통합해 청년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청년이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나선다는 점이다. 시는 ‘부천시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해 각종 위원회 위촉직 위원의 20% 이상을 청년으로 구성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다양한 거버넌스를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 설계와 실행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넓힌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취업 준비부터 실무 경험까지 이어지는 ‘끊김 없는 지원’이 핵심이다. 부천일드림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직무 교육이 운영되고, 청년리더샵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취업 지원과 면접 컨설팅, 정장 대여까지 취업 준비 전 과정을 세심하게 돕는다. 더불어 공공기관 인턴십 기회를 통해 실제 일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이 이어진다.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도 강화된다.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상시 사업으로 전환돼 더 많은 청년이 안정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도 함께 추진되며, 주거 불안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와 건강 분야 역시 촘촘하게 설계됐다. ‘청년내일저축계좌’를 통해 자산 형성을 돕고, 조기 검진과 치료비 지원, 정신건강 상담 등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난임부부를 위한 의료비 지원도 포함돼 삶의 다양한 순간을 함께 보듬는 정책으로 확장된다.

청년들이 모이고 연결되는 공간도 중요한 축이다. 원미·소사·오정 권역의 청년공간은 취업과 창업, 문화와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생활 거점으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스터디와 모임, 상담과 프로그램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청년 간 네트워크가 형성된다. 시는 앞으로 전담 조직과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공간 운영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옥 청년청소년과장은 “청년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넓히고, 일자리와 주거, 복지와 공간을 아우르는 정책을 통해 부천에서 안정적으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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