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미국 퍼듀대학교와 손잡고 글로벌 공동연구 거점을 구축했다. 세계적 수준의 공학 연구 역량을 보유한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 산업 분야 연구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전북대는 31일 교내 산학융합플라자에서 ‘전북대-퍼듀대 고등연구소(JBNU-Purdue Research Institute, JPRI)’ 개소식을 열고 양 대학 간 공동연구 체계를 공식화했다.
퍼듀대는 공학·항공우주·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는 미국 대표 연구중심대학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 교류를 넘어 국제 공동연구와 산학협력까지 아우르는 구조로 추진된다.
양 대학은 연구소를 기반으로 교수 공동임용과 연구 협력, 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복수학위 과정과 글로벌 석학 초빙 등 교육 분야 협력도 함께 추진된다.
연구 분야는 전북대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피지컬 AI와 첨단 방위산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북대 18개 학과 25명의 교수가 참여하고, 퍼듀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여기에 현대로템과 DH오토넥스 등 산업계도 참여하면서, 정부 대형 연구과제와 기업 프로젝트를 연계한 산학연 협력 모델 구축도 추진된다.
전북대는 이번 연구소를 국제 공동연구와 기술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수준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첨단 기술 기반 인재 양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거점 국립대 경쟁력 강화 정책과도 맞물린다. 전북대는 이를 기반으로 연구와 교육에서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을 넘어 국가 단위 연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오봉 총장은 “퍼듀대와의 협력은 전북대가 첨단기술 분야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과 연구, 산업 협력을 아우르는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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