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는 지난 31일 화성서부경찰서에서 서부지역 치안 협력을 위한 외국인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열었다.
1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번 발대식 행사는 서부권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민·관·경 협력 기반의 범죄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2월 말 기준 총인구 106만 명 가운데 외국인 주민이 약 7만 명으로, 다문화 인구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체 1만 8000여 개가 자리 잡고 외국인 근로자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외국인 관련 치안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스리랑카, 네팔,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적의 주민 35명으로 구성됐다.
대원들은 서부권 전역에 거주하며 외국인 밀집 지역인 향남 일대를 중심으로 범죄 예방 순찰, 기초질서 계도, 외국인 대상 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화성시는 지역 내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외국인 주민과 지역사회 간 신뢰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대식에는 화성서부경찰서와 화성시청 담당 부서 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자율방범대원이 참석해 위촉장 수여와 활동 선서, 운영 방향 및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시는 4개 구청 체제 출범 이후 생활권 중심 행정을 강화하는 가운데, 외국인 주민이 지역 안전의 수혜자를 넘어 직접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 모델을 확산할 방침이다. 앞으로 자율방범대 활동 실적과 운영 성과를 종합 검토해 필요한 행정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채민우 시 시민협력과장은 “급격한 인구 증가와 외국인 주민 확대에 따라 치안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국인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 협력체계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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