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민들은 차기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대기업 유치와 관광 경쟁력 유지 등을 꼽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와 전주MBC, 전북도민일보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무주군수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를 묻는 질문에 ‘현대·대기업 등 추가 유치’가 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전국 생활인구 1위 관광객 유지’가 21%로 뒤를 이었고, ‘청렴도·투명성 제고’ 16%, ‘연 80만 원인 무주형 기본소득 확대’ 15%, ‘태권도 사관학교 및 특성화고 설립’ 9%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와 모름·무응답은 각각 4%와 6%였다.
특히 대기업 유치는 60대(35%)와 중도층(35%), 국민의힘 지지층(4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관광객 유지 역시 30대(30%)에서 비교적 높은 비중을 보였다. 청렴도·투명성 제고는 50대(21%)에서 두드러졌다.
이 같은 결과는 무주군민들이 단순한 개발 사업보다는 일자리와 지역경제 기반 확충을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기업 유치와 관광 유지가 상위 과제로 동시에 꼽힌 점은 산업 기반과 지역 브랜드 경쟁력을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로 해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가 무주군 일원에 현대로템의 항공우주 생산기지 투자를 유치한 상황과도 맞닿아 있다. 약 3000억 원 규모의 이번 투자로 초음속·극초음속 엔진 등 첨단 항공우주 산업 기반이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군민들 역시 지역경제를 견인할 산업 유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인식 조사에서는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86%로 높게 나타났고,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9%였으며, 모름·무응답은 4%였다.
정당 지지도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가운데, 기타 정당과 무당층은 제한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됐다.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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