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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멀어도 진료 본다”…완주군, 의료취약지 ‘원격 협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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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멀어도 진료 본다”…완주군, 의료취약지 ‘원격 협진’ 본격 가동

운주·화산 등 5개 지역 시범 운영…보건진료소-민간병원 실시간 연결

▲ 완주군 보건소 전경. 완주군은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민간 병원과 연계한 원격 협진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민간 병원과 연계한 ‘원격 협진’ 체계 구축에 나섰다. 보건진료소와 병원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진료 공백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완주군은 2일 군청에서 참좋은삼례내과의원, 고려가정의학과의원, 고산성모의원 등 지역 민간 의료기관 3곳과 ‘의료 취약지 원격 협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 보건기관과 민간 병원이 함께 참여하는 협진 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사업은 운주·화산·동상·비봉·경천 등 의료취약지역 5곳에서 우선 시행된다. 해당 지역 7개 보건진료소를 찾은 환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 협진이 이뤄진다.

보건진료소에서 환자를 진료하면서 필요할 경우 민간 의료기관 전문의와 즉시 연결해 자문을 받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중심으로 원격 진료와 처방, 건강 상담까지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완주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격 협진 운영 체계 구축을 비롯해 환자 진료 지원, 의료 정보 공유, 기술 협력 등 다방면에서 민간 의료기관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보건진료소와 민간 의료기관 간 협진을 통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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