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직자들이 다산 정약용의 발자취를 따라 전라남도 강진으로 향했다. 도는 지난 1일부터 2박 3일간 전라남도와의 상생협력 강화와 공직자 청렴 역량 제고를 위한 ‘공무원 상호교류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배움과 성찰’에 초점을 맞췄다. 연수단은 다산 정약용이 18년간 유배 생활을 하며 학문을 꽃피운 다산초당을 찾고, 백련사로 이어지는 ‘사색의 길’을 걸으며 공직자로서의 자세와 청렴의 의미를 되새긴다.
역사 속 인물의 삶을 따라 걷는 여정 속에서 오늘의 공직자가 가져야 할 책임과 윤리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또한 연수는 과거에 머물지 않는다. 전남의 대표 정책 사례인 ‘산이정원’을 방문해 자연환경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직접 살펴보고, 이를 경기도 시군 정책에 접목할 아이디어를 모색한다. 현장 중심의 학습을 통해 정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교류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 오는 6월에는 전라남도 공무원들이 남양주 정약용 유적지를 방문해 다산의 사상과 업적을 배우고, 수원 화성 등 주요 유적을 둘러보며 실학 정신을 체험할 예정이다.
호미자 경기도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연수는 청렴 정신을 현장에서 체득하고 타 지역의 우수 정책을 배우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전남과의 협력을 통해 공직자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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