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원도심 복합업무타운’이 마침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보령경찰서가 이전하며 발생했던 도심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고,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행정·의료·문화 거점이 탄생한 것이다.
보령시는 2일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 복합업무타운’ 개청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복합업무타운은 기존의 노후화된 보령경찰서와 수도과, 대천1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 조성됐다.
시는 지난 2020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국비 47억 원, 도비 26억 원 등 총사업비 441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단지는 크게 보건소동(지하 1층·지상 3층)과 행정동(지하 1층·지상 4층) 등 2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연면적은 1만 2523㎡에 달한다.
보건소동은 진료실을 비롯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전문 의료 시설이 집약돼 시민들에게 고도화된 공공의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행정동은 대천1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 중대본부는 물론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을 위한 ‘아트센터’가 입주해 행정과 문화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복합업무타운은 지난 달 23일 업무를 개시하며 이미 시민들을 맞이했으며, 건물 주변에 마련된 넓은 공개공지와 조경 공간은 녹지 쉼터가 부족했던 원도심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보령시는 이번 복합업무타운 조성이 단순히 노후 청사를 교체하는 것을 넘어, 경찰서 이전 이후 침체됐던 인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3년이라는 공사 기간 동안 소음과 진동 등 불편을 감내하며 끝까지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원도심 복합업무타운은 시민의 일상 속에서 가장 가까이 호흡하는 행정·의료·문화의 요람이 될 것이다"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격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원도심이 다시금 보령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