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생들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교실 밖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 '오월 버스'가 올해도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3일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총 100대의 '오월 버스' 운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월 버스'는 학생들이 국립5·18민주묘지 등 주요 사적지를 직접 탐방하며 5·18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버스 운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50개 학교 2800여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던 '오월 버스'는 올해 신청 접수 단 1주일 만에 47개 초·중·고등학교 신청, 100대 운행이 모두 조기 마감될 정도로 학교 현장의 관심이 뜨거웠다.
올해 첫 운행의 주인공은 3일 광산중학교 2·3학년 학생 160여 명이었다. 학생들은 '오월 버스'에 탑승해 국립5·18민주묘지와 전일빌딩245 등을 직접 둘러보며 책으로만 배우던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앞으로 참여 학교 학생들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옛 전남도청, 5·18민주광장, 상무관, 5·18자유공원 등 주요 사적지를 탐방하는 코스를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을 맞아 오는 5월 4일부터 24일까지를 '5·18기념주간'으로 지정하고, 5·18 사적지 함께 걷기 축제, 청소년문화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오월버스'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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