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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경선 앞두고 지지층 결집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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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경선 앞두고 지지층 결집 호소

“투표가 결과 만든다” 참여 강조…김관영 도정 계승·이재명 정부 연계 부각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에 나선 안호영 후보가 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프레시안(양승수)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을 하루 앞두고 안호영 후보가 ‘참여’를 전면에 내세우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촉박한 경선 일정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결국 승부를 가르는 변수는 ‘투표율’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막판 총력전에 돌입한 모습이다.

안 후보는 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등록부터 경선까지 일정이 너무 촉박해 도민들에게 충분히 설득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경선 연기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럴 때일수록 도민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참여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번 경선을 “전북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택”으로 규정했다. 안 후보는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지금 우리가 결정해야 한다”며 “한 표는 작지만 결과는 크게 바꾸고, 결과는 결국 참여한 사람이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하지 않으면 결과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특히 ‘과거 회귀’에 대한 문제의식도 분명히 했다. 안 후보는 “전북은 2014년에 시작된 과거의 도정으로 돌아갈 수 없다”며 “2026년 도정은 오래된 과거의 반복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도정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책 방향으로는 에너지 기반 산업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에너지가 산업을 만들고 경제를 움직이는 시대”라며 “반도체와 AI 산업의 중심이 지방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전북의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을 사업과 예산으로 연결해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현 도정과의 연속성도 언급했다. 안 후보는 “민선 9기 전북도정은 김관영 지사와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성과는 이어가고 부족한 점은 채우겠다”고 밝혔다.

다만 변수는 남아 있다. 김 지사의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안 후보는 “제명 효력정지와 경선 절차 중단 가처분이 함께 신청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원의 판단을 지켜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경선 재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언급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경선 과정에서의 갈등에 대한 인식도 드러냈다. 안 후보는 “이번 경선 과정에서 도민들이 많은 상처를 받았다”며 “지금은 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에 대한 피로감을 극복하는 방법은 결국 참여”라고 강조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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