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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미래형 과수 실증시험포' 가동…노동력 절감·품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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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미래형 과수 실증시험포' 가동…노동력 절감·품종 경쟁력 강화

▲'과수 실증시험포' ⓒ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신품종과 재배기술을 현장에서 검증해 농가 확산까지 연결하는 실증 기반을 마련했다.

임실군은 복숭아·사과 등 지역 특화 과수의 경쟁력 제고와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미래형 과수 실증시험포'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난 1년간 총 1억9000만 원을 투입해 실제 재배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품종과 기술의 적응성을 검증하는 현장 밀착형 시험포를 조성했다. 단순 시험재배를 넘어 현장 적용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실질적인 농가 보급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시험포는 과수 산업의 핵심 흐름인 '평면화·집약화 수형'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작업 동선을 단순화해 노동력을 줄이면서 생산성을 높이는 미래형 과원 모델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품종 구성도 확대했다.

복숭아 12종(마루황도 등 국내 육성 7종 포함), 사과 5종(골든볼 등 국내 육성 3종 포함)을 식재해 지역 적응성을 검증 중이다. 특히 국산 품종 비중을 높여 품종 자립도와 시장 경쟁력 확보를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재배 방식 역시 다양화했다.

복숭아는 기계화 작업이 가능한 팔매트 수형과 광 투과율을 높이는 다축수형, 생육 특성을 반영한 자연류 수형 등 총 6개 수형을 적용해 최적 모델을 도출할 계획이다. 사과는 작업 효율과 품질 균일도를 높일 수 있는 평면수형(2D)을 도입했다.

스마트 농업 인프라도 함께 구축했다.

작업자 추종 운반로봇과 무인 제초로봇을 도입해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고,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재해 경감시설도 병행 설치했다.

군은 실증시험포를 농업인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전시 공간으로 운영해 검증된 기술과 품종을 현장에 빠르게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이번 과수 실증시험포 조성은 임실 과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실증된 최신 수형과 품종의 성과가 농가 현장에 신속히 보급되어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증 하겠다"고 말했다.

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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