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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 "대전, 에너지 사 오는 도시서 생산하는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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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 "대전, 에너지 사 오는 도시서 생산하는 도시로"

햇빛연금·에너지공사 설립·트램 정시 개통 등 중장기 로드맵 제시…전력 자립도 3.06% 한계 넘겠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경선 후보가 '에너지 전환'과 '대중교통 혁신'을 골자로 한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허태정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의 '고유가 위기 극복'을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전날 긴급 대책을 내놓은 허 후보는 7일 에너지와 대중교통 혁신안을 연이어 선보이며 민생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허 예비후보는 이날 '에너지 전환'과 '대중교통 혁신'을 골자로 한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대전의 에너지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내놨다.

그는 현재 대전의 전력자립도가 3.06%에 불과해 사용전력의 97%를 외부에서 사오고 있으며 승용차 수송분담률 61.7% 또한 광역시 중 가장 높다고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와 대전형 햇빛연금, 대전형 에너지공사 설립을 제안했다.

특히 대덕구 1~4산단과 금고둥 쓰레기매립장 등을 태양광 발전 거점으로 삼아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지산지소'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발전수익을 시민에게 배당하는 '햇빛연금' 모델도 제시했다.

허 예비후보는 누적 300억 원을 배당한 전남 신안군과 가구당 월 20만 원의 소득을 창출한 경기도 사례를 제시하며 대전을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이익공유형 생산도시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전형 에너지공사 설립에 관련해서는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비용 안정, 지역경제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미래 플랫폼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 혁신 공약으로는 트램 정시 개통과 생활권 연계 교통망 구축, 스마트 모빌리티 허브 설치, 도심 핫플레이스 순환형 첨단버스 도입 등을 내놨다.

허 예비후보는 2028년 12월 트램 정시 개통을 약속하고 마을버스 노선 신설 등 확대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허브 설치는 전기자전거·공유킥보드·충전시설을 갖춘 거점을 설치하고 타슈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전역~성심당~야구장~보문산~오월드~옛 충남도청사를 잇는 '핫플레이스 순환형 첨단버스'를 도입해 관광코스와 연계한 대중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고유가 위기는 에너지를 외부에 의존하는 도시구조의 문제"라고 지적하며 "에너지 전환과 대중교통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미래를 준비하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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