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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호, 현 광주·전남교육감 "부패·무능…적폐 끝내고 심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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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호, 현 광주·전남교육감 "부패·무능…적폐 끝내고 심판할 것"

"청렴도 꼴찌, 예산 낭비, 학력 저하 이대로는 안 된다"…정성홍 후보에 '시급한 단일화' 촉구

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8일 현직 교육감들을 '부패하고 무능한 낡은 세력'으로 규정하며 "반드시 심판하고 세력을 교체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이날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렴도 전국 꼴찌, 이것이 전남·광주교육의 민낯"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광주교육감은 고교 동창생 불법채용으로 재판 중이고, 전남교육감은 비리업자 한옥에서 월세살이를 했다"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교육감들이 전남·광주교육을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고 맹비난했다.

▲8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2026.04.08ⓒ프레시안(김보현)

장 후보는 구체적인 예산 낭비 사례로 "광주는 활용도 검증 없이 태블릿 보급에 1000억원을 쏟아붓고, 전남은 5일짜리 행사에 180억원을 허비했다"면서 "그러는 동안 전남의 기초학력 예산은 82.9%나 삭감됐고, 학력 미달 학생은 24배 급증했다. 예산은 낭비하고 아이들의 미래는 방치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준비도 합의도 없이 늘봄학교를 강행하고, 이승만·박정희를 미화하는 역사왜곡 교육을 묵인했다"며 "5·18을 폄훼한 극우언론에 광고비를 지원하며 5·18정신을 짓밟은 것은 현 광주시교육청"이라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이러한 '적폐'를 청산할 대안으로 이재명 정부의 '교육국가책임제'를 기반으로 한 '장관호의 기본교육'을 제시했다.

그는 "어떤 가정에서 태어나든 동등한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영유아 돌봄부터 평생학습까지 끊김 없는 교육안전망을 구축하겠다""기초학력 예산을 전면 복원하고 방과후 교육의 질을 높여 과도한 사교육 의존을 끊어내겠다"고 약속했다.

▲8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2026.04.08ⓒ프레시안(김보현)

현직 교육감들의 지지율이 높은 '1강 구도'를 깰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후보 단일화'를 꺼내들었다.

장 후보는 "전남·광주교육의 실정을 제대로 알리는 것이 첫 번째 책임"이라며 "이후 이 낡은 구조를 바꿔내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 전남도민공천위 추대후보인 저와 광주시민 단일후보인 정성홍 후보, 두 후보가 역사적 책임을 지고 시급히 단일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시도민공천위 모임이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오늘 열린다"며 "결국 시도민공천위가 힘을 합해서 확대된 형태의 특별시 공천위가 구성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시·도민공천위가 합의한다면 그 결정에 그대로 따르겠다"며 늦어도 4월 말까지는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교육행정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속도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시스템도 마련되지 않은 채 서두르면 후과가 클 것"이라며 "당분간 광주·전남 학군은 그대로 존치하고, 인사 문제 등은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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