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농축협 조합장들은 8일 농협법 개정안과 관련해 농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건의문을 채택하고 신중한 접근을 요청했다. 조합장들은 개정안에 농업인과 일선 조합의 목소리가 보다 세밀하게 반영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건의문에서 이들은 "농협은 자율성과 민주적 운영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며 "혁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규제보다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농협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외부 제도 변화에 앞서 내부의 자발적 혁신 노력이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안 개정은 속도보다 내실 있는 합의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농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충분한 검토와 함께 조합원과 현장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전북 농축협 조합장 일동은 "농협은 언제나 농민의 곁에서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고민해 왔다"며 "이번 건의문 채택으로 농협법 개정안이 더욱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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