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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민주당을 살렸지만”…김성수 도지사 예비후보, ‘구조 정치’ 정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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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민주당을 살렸지만”…김성수 도지사 예비후보, ‘구조 정치’ 정면 비판

선택·정책·책임 실종 지적…도당위원장 사퇴 촉구까지

▲ 김성수 무소속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정치의 구조적 문제를 비판하고 있다. ⓒ프레시안(양승수)


김성수 무소속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전북 정치의 구조적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정치 개혁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김 후보는 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은 수십 년간 민주당을 지켜온 지역이지만, 지금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정작 정치는 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상황을 특정 인물의 문제가 아닌 구조의 문제로 규정하며 “민주당이 전북에서 앗아간 것은 선택, 정책, 책임 세 가지”라고 주장했다.

특히 공천 구조를 겨냥해 “위에서 정해주면 도민은 따르는 방식이 반복되고 있다”며 “군산 보궐선거에서도 전략공천이 이뤄졌고, 도지사 선거 역시 인물 역량이 아닌 ‘라인’이 기준이 되는 것은 강요된 정치”라고 비판했다.

정책 부재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그는 “새만금을 외치지만 정작 전북이 산업용지에서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고, 재생에너지 역시 지역 자산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정책이 아닌 공약 정치에 머물러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불거진 도정 논란과 관련해서는 책임 구조를 문제 삼았다. 김 후보는 “청년에게는 정치 생명을 걸 정도의 책임을 묻지만, 정작 권력의 책임은 보이지 않는다”며 “이는 책임이 아니라 통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준병 도당위원장을 향해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국회의원직과 도당위원장직 사퇴가 도민에게 보여줄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지금의 전북 정치는 선택은 강요되고 정책은 사라졌으며 책임은 아래로만 흐르는 구조”라며 “이번 선거는 사람이 아니라 전북의 구조를 바꾸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택이 살아 있고 정책이 경쟁하며 책임이 위로 향하는 정치로 전북을 바꾸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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