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해빙기를 맞아 산행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덕유산국립공원 일대 불법 산행이 잇따르며 안전사고와 생태계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측과 무주군에 따르면 최근 산악관련 모 지역 지부 및 대학 산악부 등 일부 단체가 비탐방로와 출입금지 구역에 훈련 등의 이유로 무단 침입하다 적발돼 자연공원법 위반 등으로 과태료 처분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덕유산국립공원 내 위치한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 슬로프는 주요 위험지역으로 폐쇄된 슬로프를 무단으로 이용할 경우, 눈이 완전히 녹지 않은 급경사 구간에는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덕유산사무소 등 관계기관은 훈련 목적이라 하더라도 불법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만큼 강력한 단속 의지를 밝히며 특히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지고 낙석 및 실족 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탐방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현재 정부 방침에 따라 봄철 산불 예방 및 해빙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오는 4월 30일까지 주요 등산로가 통제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부 산행객들이 비탐방로를 이용하는 사례가 이어져 단속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국립공원은 국민 모두의 자산인 만큼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무단 출입은 본인의 안전뿐 아니라 자연 생태계에도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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