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안호영 후보가 이원택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부실 감찰’을 주장하며 재감찰과 경선 중단을 요구했다. 당이 ‘무혐의’ 판단을 내린 이후에도 관련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안 후보는 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원택 후보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며 “추가로 드러난 사실들에 대해 재감찰을 실시하고,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선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쟁점은 모임의 성격과 비용 부담, 그리고 이석 여부다. 안 후보 측은 언론 보도와 참석자 증언을 근거로 이 후보 측 해명과 배치되는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후보는 해당 모임에 대해 “청년들의 요청에 따른 간담회”이며 “자신이 요청하거나 주최한 자리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일부 참석자는 “이 의원이 요청한 자리로 들었다”는 취지로 언론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임을 주선한 전북도의원이 비용을 부담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이 있었다는 증언도 제기된 상태다.
이석 여부를 둘러싼 주장도 엇갈린다. 이 후보는 “간담회가 완전히 종료되기 전에 자리를 떠났다”고 밝혔지만, 참석자 일부는 식사 이후에도 함께 있었고 사진 촬영이 이뤄졌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선 일정 등을 이유로 질의응답 없이 진행됐다. 안 후보는 회견문 낭독을 마친 뒤 추가 질문을 받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의혹에 대해 지난 8일 감찰을 진행한 뒤 ‘무혐의’로 판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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