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성공, 안산의 발전으로 완성하겠습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대변인은 9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 발전의 열쇠는 중앙정부와의 협력 및 확실한 예산 확보"라며 "코스피 6000포인트 돌파 달성 등 민생 회복과 국가 재도약의 과정에 압도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이재명 정부의 행보를 토대로 안산의 구체적인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 사이 8만5000명의 시민이 떠나고, 신생아 출생률도 52% 감소한데 이어 도시를 지탱할 40대 인구도 5만 명 이상 줄어들며 급격하게 활력을 잃은 모습이 안산의 현실"이라며 "더욱이 연 2조 원대인 시 예산의 절반은 국·도비 보조금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대부분 경직성 복지예산에 집중돼 있어 실제 도시의 발전을 위해 운용할 수 있는 예산은 5000억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열악한 재정 상황도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주장했다.
또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안산경제자유구역 내 대기업 유치와 대규모 인구 유입 및 신안산선 조기 개통 등의 오랜 숙원사업들은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대통령실 비서관과 당 대변인을 역임하며 국정의 중심에서 일하면서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의 강력한 동력을 지역과 연결해 안산의 산적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변인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들에 대해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앞서 제기된 논란들은 ‘가산자산 투자 의혹’과 ‘현지누나 논란’ 및 ‘인사청탁 의혹’ 등 크게 3가지"라며 "그러나 가산자산 투자와 인사청탁 의혹은 사법기관 등을 통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점이 확인됐고, ‘현지누나 논란’은 사적으로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표현한 호칭으로, 공적인 자리에서의 표현이 아니었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 같은 의혹과 논란들로 당과 국정에 부담을 드린 점과 안산시민들께 실망을 끼친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는 어떠한 논란과 의혹에도 휘말리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6년 간 활동했던 안산을 지역구에서 안산갑 지역구로 옮기게 됐지만, 이미 안산시민들은 제가 어떻게 활동했는지 모두 지켜봐 오셨다"며 "친명과 비명의 구분을 하지 않고, 저 또는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분들까지 존중하며 오로지 안산과 국가의 발전만 생각하며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산의 낡은 틀을 벗고 첨단 미래도시로 나아가는 선두에 서서 말보다 행동, 말보다 성과로 안산의 변화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갑 선거구는 양문석 전 민주당 의원이 대출 사기 등 혐의에 대해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이에 따라 김 대변인은 향후 같은 당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및 3선 의원 출신의 전해철 전 의원을 비롯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및 장성민 전 국민의힘 의원 등과의 경쟁이 전망되고 있다.
특히 당내에서 ‘친명계’의 대표주자로 거론되는 김용 전 부원장과의 대결이 성사될 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김 대변인은 "아직 어느 분이 출마하실지 확실한 상황은 아니지만, 후보자를 결정하는 것은 안산의 시민과 민주당 권리당원들"이라며 "향후 민주당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 지에 대해서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략 공천이던 후보자 경선이던 당의 결정을 충실하게 따르겠다"며 "김용 전 부위원장과 전해철 전 의원 모두 존경하고 가까운 사이지만, 실력으로 승부하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