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식당과 업체 등에 허위 주문을 한 뒤 금전을 요구하는 이른바 ‘노쇼(No-Show)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안산시에서는 공공기관 직원이나 공무원을 사칭해 단체 예약을 한 뒤 금전을 가로채고 잠적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연휴나 행사 시기를 노려 소상공인의 기대 심리를 악용하는 수법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피해 사례로는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해 공사 자재 구입을 명목으로 약 4400만 원을 편취한 사건과, 식당에 단체 회식을 예약한 뒤 고급 주류 구매를 유도해 금전을 가로챈 사례 등이 확인됐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에만 10여 건의 관련 피해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노쇼 사기’는 공공기관 등을 사칭해 대량 주문이나 계약을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범죄 수법이다. 최근에는 사회적 이슈나 특정 상황을 활용해 신뢰를 얻은 뒤 피해를 입히는 방식으로 점차 조직화·지능화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유사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산시는 어떠한 경우에도 공무원이 먼저 금전이나 물품 구매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심되는 연락을 받을 경우 안산시 민원콜센터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피해가 의심되면 즉시 경찰이나 보이스피싱 신고번호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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