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가 '일반고 전성시대'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일반고의 진로·진학 역량을 높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도록 돕겠다”며, 서울대의 2028학년도 입시 변화에 맞춰 일반고 중심의 공교육 강화를 강조했다. <프레시안>전북취재본부와 진행한 서면인터뷰에서 유 후보는 대입 준비, 고교학점제 운영, 진로·진학 역량, 교사 전문성 등 네 축을 중심으로 일반고 교육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프레시안= 이번 공약의 핵심인 ‘일반고 전성시대’는 어떤 의미입니까?
△유성동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이하 유성동)= 전북의 고등학교 133곳 중 88곳이 일반고입니다. 일반고가 전북교육을 대표하고, 그 수준이 곧 전북 공교육의 수준입니다. 일반고의 교육역량을 강화해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입니다.
프레시안= ‘일반고 전성시대’를 내세운 배경은 무엇인가요?
△유성동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작년 서울대가 2028학년도 입학전형을 발표했죠.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지역균형선발 강화, 그리고 특목고·자사고·영재고의 지원 제한이 포함됐습니다. 이런 변화는 일반고 학생에게 훨씬 유리한 구조를 만들 것입니다. 서울대의 변화는 다른 주요 대학에도 영향을 줄 것이고, 결국 일반고 중심 교육의 흐름이 강화될 것입니다.
프레시안= 그런데 전북의 일반고 현실은 아직 그렇게 밝지 않습니다.
△유성동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맞습니다. 2025학년도 의대 진학통계를 보면 전국 상위 20개 학교 중 전북 일반고는 없습니다. 대구의 경우 상위권 5개 일반고가 모두 순위에 있습니다. 입시결과만으로 학교역량을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다른 지역의 성공을 배워야 합니다. 전북도 변화해야 합니다.
프레시안= 공약에서 제시한 주요 실행 방향은 무엇입니까?
△유성동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네 가지로 구분됩니다.
첫째, 대입 준비 역량 강화입니다.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과 공동교육과정을 확대하고, 학생부 점검단을 운영해 교사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둘째, 고교학점제 운영 역량 강화입니다. 지원센터를 실질적으로 가동하고, 기간제 교사 충원과 강사비 현실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학생·학부모 진로·진학 역량 강화입니다. 지역교육청별 아카데미 운영과 상담 시스템을 체계화합니다.
넷째, 교사 전문성 강화입니다. 교과심화연수, 연구동아리 활성화, 진로·진학 워크숍 지원으로 교사들의 지도 역량을 높이겠습니다.
프레시안= 최근 경쟁 후보의 ‘상산고 10개 만들기’ 공약을 비판했는데요.
△유성동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그 공약은 근거가 잘못됐습니다. 교육부가 말하는 ‘지역명품학교’ 사업은 실행단계가 아닙니다. 아직 정책연구 보고서 수준이며, 대상도 고등학교가 아닌 작은 초·중학교를 묶는 거점형 통합학교 모델입니다. 전북교육은 브랜드가 아니라 실질적 교육역량 중심으로 가야 합니다.
프레시안= ‘성공적 수업’을 강조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과 연결됩니까?
△유성동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교육의 질은 수업의 질에서 결정됩니다. 수업이 살아야 학교가 살고, 그게 곧 일반고 전성시대의 핵심입니다. 학생과 교사, 학교, 교육청이 하나로 협력해 성공적 수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프레시안= ‘일반고 전성시대’가 실현되면 어떤 변화를 기대하십니까?
△유성동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스스로 찾아 후회 없는 선택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전북교육은 특목고 중심이 아니라 공교육 중심으로 재도약하게 될 겁니다. 결국 ‘일반고의 부활’이 곧 ‘공교육의 전성시대’라고 믿습니다.
프레시안= 마지막으로 전북교육에 대한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유성동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전북은 잠재력이 큰 지역입니다.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최대한 지원하고, 학교와 교사,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제가 말하는 ‘일반고 전성시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닙니다. 바로 우리 아이들의 꿈을 실현시키는 전북교육의 새로운 출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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