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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투표 마감 직전까지 ‘식사비 의혹’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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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투표 마감 직전까지 ‘식사비 의혹’ 공방

10일 오후 6시20분 최종 후보 발표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에 나선 안호영 후보(왼쪽)와 이원택 후보. ⓒ프레시안(양승수)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최종 후보 발표를 앞두고 안호영·이원택 두 후보 간 ‘식사비 대납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막판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경선은 8일부터 사흘간 권리당원 50%, 일반 안심번호 5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0일 오후 4시 투표 마감 이후 오후 6시20분께 중앙당사에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안호영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원택 후보를 둘러싼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했다. 안 후보는 “재감찰 없이 공정은 없다”며 “무너진 공정을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공정성에 대한 도민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치의 기준이 누구에게는 다르게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 도민들의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관영 전 지사에 대한 징계와 이 후보에 대한 ‘혐의 없음’ 판단을 비교하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또 정읍 청년 모임과 전주 아중리 식당 등 추가로 제기된 식사비 대납 의혹을 언급하며 “기존 해명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새로운 정황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전화 확인 수준의 감찰로 사안을 정리해서는 안 된다”며 중앙당의 즉각적인 재감찰 착수를 촉구했다.

반면 이원택 후보 측은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이미 충분히 소명된 사안을 반복하며 의혹을 확대하는 것은 도민과 당원의 판단을 흐릴 뿐”이라며 반발했다.

이 후보 측은 정읍 간담회 의혹과 관련해 “해당 모임은 후보가 요청하거나 주도한 자리가 아니며 식사비 결제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와 수행원 식비는 별도로 결제했고, 간담회 도중 자리를 떠났다”고 설명했다.

전주 아중리 한정식집 의혹에 대해서는 “기초적인 사실 확인조차 되지 않은 주장”이라며 “식사를 하지 않았고 결제 과정에도 관여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경찰 고발을 진행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서로 다른 사안을 동일선상에 놓고 형평성을 주장하는 것은 정치적 공세”라며 “공정은 주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실과 절차로 입증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CCTV 복원과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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