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환원제철·이차전지·블루카본 앞세워 차별화…인프라 보완·광역 연계도 검토
경북 포항시가 오는 2028년 개최 예정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전에 본격 착수했다.
포항시는 10일 COP33 유치를 시정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전 부서가 참여하는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해 유치 기반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유치전은 당초 개최 의사를 밝혔던 인도가 중도 포기하면서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된 데 따른 것이다.
COP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이 매년 모여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개최 도시는 대규모 인프라와 국제회의 역량이 요구된다.
시는 숙박, 교통, 보안 등 도시 전반의 수용 능력을 점검하는 한편, 부족한 인프라는 인근 도시와의 연계 또는 분산 개최 방식으로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수소환원제철,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블루카본 등 지역 산업·기술 기반을 활용해 ‘탄소중립 도시’ 이미지를 부각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올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은 튀르키예에서, 2027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에티오피아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날 COP33 유치를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중간 보고회를 열고 유치 전략과 재원 조달, 실행 체계를 점검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유치 로드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정부 정책 방향과 국제 협상 환경을 반영한 전략을 마련해 COP33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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