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빈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빈집 자진 등록제'를 홍보, 미등록 빈집 소유자를 대상으로 정비 지원 사업 안내를 강화해 실질적인 관리·정비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10일 동구에 따르면 이번 집중 홍보는 소유자가 직접 빈집의 상태와 관리 현황을 신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관내 13개 행정동을 중심으로 빈집 자진 등록제를 운영한다.
빈집을 등록하는 소유자는 자진 등록과 동시에 광주 동구가 추진 중인 △빈집 철거 지원 사업(호당 최대 2400만 원) △빈집마켓 수리 지원 사업(리모델링) 등 다양한 정비 혜택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구에 따르면 빈집 철거 시 폐기물 처리를 포함한 비용은 대체로 2200만원 수준이다. 지원금을 받을 시 공공 활용 부지로 3년 이상 제공해야 한다.
빈집마켓 수리지원 사업은 빈집 소유자가 주거 취약계층·청년·신혼부부에게 임차하는 사업이다. 그 임대 기간이 4년에 3000만 원, 2년에 2000만 원까지 구가 리모델링 수리비를 지원한다.
구는 2026년도 기준 철거 24개소, 정비(리모델링) 2개소, 위험 건축물에 대한 안전조치 4개소를 예상하고 있다.
자진 등록을 완료한 소유자에게는 향후 정비 사업 추진 시 담당 공무원의 '밀착 안내' 행정서비스도 제공된다.
동구 관계자는 "13개 행정동 곳곳에 방치된 빈집이 지역의 흉물이 아닌, 새로운 가치를 지닌 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유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자진 등록을 통해 동구에서 마련한 다양한 지원 혜택을 빠짐없이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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