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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냉동창고 화재 진압 중 30대·40대 소방관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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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냉동창고 화재 진압 중 30대·40대 소방관 2명 숨져

건물 페인트 제거하려 토치 사용중 불…당국, 인원 115명·장비 39대 투입

▲12일 오전 8시 25분께 전남 완도군 군외면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에서 불이 난 가운데 소방관들이 진화하고 있다.2026.4.12ⓒ연합뉴스

전남 완도의 한 냉동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러 출동한 소방관 2명이 현장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8시 25분께 완도군 군외면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화재를 진압하던 완도소방서 구조대원인 소방위 박모씨(44)가 창고에 고립된 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또 함께 고립됐던 해남소방서(북평지역대) 소속 소방사 노모 대원(31)도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창고에서는 업체 직원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장은 2009년 준공된 20년 가까이 된 건축물로, 화재 발생 직전 울퉁불퉁한 바닥을 평탄화하는 작업과 재포장 작업을 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건물 페인트를 제거하기 위해 토치를 사용하던 중 불이 났으며, 불길이 화재 초기보다 거세지면서 소방관들의 현장 활동 중 다량의 검은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인원 115명, 장비 39대를 투입해 오전 11시 26분께 진화를 마무리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소방관들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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