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수인선 협궤열차를 주제로 한 인천의 옛 이야기를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 분관인 인천도시역사관은 주말 가족 교육프로그램 ‘만들면서 배우는 인천역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의가 아닌 체험과 놀이를 결합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지역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수인선 협궤열차는 1937년 개통돼 1995년까지 약 50여 년간 인천과 수원을 오가며 시민들의 발이 되었던 교통수단이다. 특히 일제강점기 당시 소금과 쌀을 운송하기 위해 건설된 배경을 지니고 있어, 그 자체로 인천의 근현대사를 담고 있는 상징적인 존재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러한 역사적 맥락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한편, 협궤열차 모형 입체 퍼즐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도 진행된다. 아이들은 손으로 만들고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천의 과거와 삶의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교육은 7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하루 두 차례 운영되며, 회차별로 15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인천시 온라인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이달 교육 접수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인천도시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인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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