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전 국회의원이 오는 6월 치러지는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전 의원은 13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의 안산은 멈춰있는 여러 현안들을 다시 움직이게 할 책임 있는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3선 국회의원과 청와대 민정수석 및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하며 길러온 역량을 안산시민의 삶을 바꾸는데 쓰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총선에서 시민과 당원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정치 일선에서 한 걸음 물러나 지역과 정치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동안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위기를 시민의 힘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며, 민주주의는 결국 시민이 지켜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내란으로 헌정질서를 훼손한 세력을 완전히 척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정치가 시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어야 한다고 느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GTX-C 상록수역 및 역세권 개발 정상 추진 △상록구 재건축·재개발 △신안산선 완공 및 추가 연장 △4호선 지하화 및 도시공간 재편 추진 △반월·시화 산업단지 고도화 △3기 신도시 연계, 반월동 종합 발전 추진 등 안산지역의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전 전 의원은 "멈춰 있는 사업들과 속도를 내지 못하는 변화로 인한 시민들의 답답함을 해결해야 한다"며 "공사비 증액 확정으로 다시 재개된 GTX-C 상록수역 정상 추진 등 각종 지역 현안들은 앞서 직접 맡았던 사안들로, 안산의 변화를 만들어 낼 역할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국 보궐선거 지역에 대한 민주당의 전략 공천 계획에 대해 "안산갑 지역은 시민들에게 부끄러운 일을 저지른 전임자로 인해 보궐선거가 이뤄지는 지역으로, 후보 선출 과정에 다른 어느 지역보다 원칙과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해야만 시민과 당원들이 납득할 수 있다"며 "이것이 민주당이 추구해 온 시스템 공천으로, 전략 공천 또는 전략 경선에 의한 후보 선출 과정이 분명한 원칙과 기준에 의해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도 갈등을 넘어서는 올바른 통합의 정치가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원칙 있는 정치와 올바른 정치를 추구해 온 바와 같이 정정당당한 경쟁과 엄격한 기준에 따른 검증을 통해 그 결과를 끝까지 책임지며 안산에서 통합의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안산갑 선거구는 양문석 전 의원이 대출 사기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에서는 이날 출마를 선언한 전 전 의원 외에도 지난 9일 출마를 공식화한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을 비롯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상태이며, 국민의힘에서는 김석훈 경기도당 수석대변인·이기학 경민대학교 사회복지 초빙교수·장성민 전 국회의원·한갑수 전 안산시의원·허승 전 안산도시공사 사장 등 5명이 공천을 신청한 상황이다.
이 밖에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의 출마론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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